습지는 자연의 콩밭이라고 합니다. 습지의 가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야생동, 식물들의 서식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속에 오염된 침전물과 유기물을 제거도 합니다. 또한 도심의 습지는 시민들의 심미적으로 안정을 주는 생태문화적인 가치와 생명력이 넘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기능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습지에서는 수생식물과 물고기들이 살아가고 새들에게 서식처와 먹
이를 제공하고 육상동물들에게는 물을 공급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 조절( 대기중으로의 탄소유입차단)하며, 대기온도 및 습도 등을 조절하는 기후조절기능도 있습니다. 마지막기능으로 습지의 가치에서도 언급했듯이 오염된 물을 흡수하여 오염물질을 정화시키고 깨끗한 물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특히 습지에서 살아가는 줄, 부들, 갈대 등이 수질정화 능력이 탁월함)
지난해 오사천의 지류인 가장천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내륙습지로 가장천의 배후습지라고도 합니다.(배후습지: 강 또는 하천의 영향으로 형성되고 강이나 하천 주변지역에 위치한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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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의 발원지인 의왕전철 역전 옆 왕송호수 위에 2014년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오염원의 지표인 총인 57.0% 생물학적산소요구량 47.6%(2015년 평균치)를 제거하는 놀라운 효과적 기능을 가진 습지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장천의 인공습지는 습지의 기능으로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가장천습지의 부족한 기능은 주변의 수생식물과 육상식물의 씨들이 자연스럽게 옮겨와 습지의 적극적인 기능적 역할이 수행될 수도 있고, 인위적으로 비오톱(인공습지내 정화작용이 가능한 식물과 인공정화조형물) 등을 적극적으로 배치하여 습지의 기능을 극대화 할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 가을부터 올해 3월까지 조사한 습지주변의 식물상은 위해식물, 귀화식물등이 자리하지 않은 건강한 습지입니다. 잘 가꾸어 나가야 할 오산시민의 건강한 생태적 자산인 것이 분명합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가장천 인공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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